'노홍철 디스패치'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당시를 목격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새벽 방송인 노홍철은 자신의 벤츠스마트포투카브리오를 20~30m 가량 운전했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노홍철은 자신이 고정적으로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 '나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건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홍철 음주적발 당시 옆에 있었던 목격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노홍철 씨는 단속 요구를 받자마자 차에서 내려 '죄송합니다. 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네요. 선생님, 저 혹시 채혈로 측정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의경이 '채혈로 측정하면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온다'고 하자 노홍철 씨는 '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음주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다음주·다다음주 방송에 피해가 가니까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자숙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러네요 선생님'이라고 말했다"며 "노홍철 씨는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에 반성하는 목소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연애전문매체 디스패치는 8일 오전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고 나온 사진과 함께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디스패치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현장에 어떻게 있었는지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심지어 디스패치가 파놓은 함정에 노홍철이 걸려들었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시선도 있다.
일부에서는 모델 장윤주의 생일을 맞아 이를 추적하던 디스패치 취재진들이 뜻하지 않은 특종을 건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노홍철 디스패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디스패치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모델 장윤주, 와전일까", "노홍철 디스패치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모델 장윤주, 하차 아쉽다", "노홍철 디스패치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모델 장윤주, 덜 나쁜 음주운전은 없지", "노홍철 디스패치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모델 장윤주, 아예 빌미 제공한 게 문제" 등 다양한 시선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