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국가 대표 면모를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외국인 친구 특집이 계속됐다.
이날 안정환과 윤민수, 시나드 패터슨이 아침부터 딱지 치기에 나섰다. 꼴등한 사람이 아침 준비를 시키려 한 것.
안정환은 가위바위보에서 졌지만 가장 먼저 딱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상한 포즈와 동작을 시나드에게 일러주며 딱지치기 전수에 나섰다. 그러나 시나드는 한국 놀이에서 패하며 어쩔 수 없이 아침 당번을 맡게 됐다.
세 사람은 점심 내기도 나섰다. 발로 농구공을 차서 농구골대에 맞추는 게임이었다. 이때도 안정환이 가장 나중에 도전했지만 축구 선수답게 한번에 가뿐히 성공시켰다. 이에 리환은 우러드컵 골을 넣은 것처럼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다들 '국가대표'를 외치며 즐거워했고 이에 윤민수는 "형이 넣었으니 형이 쏘자"고 제안했다. 결국 기분 최고인 국가대표가 점심 쏘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