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개리의 외모를 디스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인류 최고의 커플'편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박수홍, 김민교, 장동민, 송재림, 강남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인류 최후의 여자로 변신하고, 지석진, 박수홍, 김민교, 장동민, 송재림, 강남은 인류 최후의 남자로 변신했다.
최후의 게임을 위해 여섯 남녀는 커플을 맺고, 강남은 여장을 한 '런닝맨' 여성 멤버의 선택을 받지 못해 남아 있는 개리와 커플을 이루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강남은 먼 발치에 있는 개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은 개리에게 "개은아, 네가 아무리 못 생겨도 나는 괜찮아.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강남의 응원에도 개리는 게임에 실패하고, 남녀의 포지션이 바뀌어 새롭게 게임이 시작되었다.
개리는 자신의 가발을 벗고, 남성미를 과시하는 개리에게 강남은 "개은아, 네가 아무리 못 생겨도 머리를 묶는 건 아닌 것 같아"라고 소리쳤다.
개리는 강남의 말에 "왜 자꾸 못 생겼다고 그래"라며 화를 내지만, "우리 네째 이모 닮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과 첫 만남에 강남은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이에 유재석과 하하는 "밥 한끼 씩 사줄 수 있어요?"라고 억지를 부리며 놀렸다.
그러나 강남은 "왜요, 갑자기 왜요? 왜 갑자기 밥을 사달래? 오랜만에 만났는데 갑자기 밥을 사달래"라며 당황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