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홍철 존재감은 컸다. (사진=MBC)
"너무 허탈하다"
국내 많은 네티즌들이 허탈하고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얼 예능 대세' 노홍철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400회째를 맞은 MBC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존재감은 컸다.
무한도전 팬들은 "(노홍철 빠진) 5인 체제는 낯설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8일 노홍철이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노홍철 공식입장 전문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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