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천가구 공급

입력 2014-11-09 16:40
LH가 대학가 주변의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 학생들을 위하여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천가구를 공급한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구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대학생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들이 개강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 재학생과 수시 신입생, 정시 신입생으로 구분해 세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격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아동복지시설 퇴소자이며,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 가정·가구당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그 외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2회까지 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공급물량의 10%는 재학생에 한해서 공동거주자(2인 이상 3인 이하 거주)에게 공급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이 부담하는 금액은 임대보증금 100∼200만원, 월 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이며, 지원대상 주택은 재학 중인 대학 소재지역내 주택으로 공사의 지원요건에 적합한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한도는 수도권 7,500만원, 광역시 5,500만원, 기타지역 4,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