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연예통신' 신해철, 1차 부검에 진실공방 'S병원 책임 떠넘기기 일관'

입력 2014-11-09 16:01


신해철의 1차 부검이 밝혀졌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박슬기, 황제성, 차예린, 손한별, 신고은, 이호석이 출연했으며, 신해철의 부검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의 부검과 함께 유가족과 병원 측의 진실 공방이 공개되었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이승철과 싸이를 비롯. 연예인 동료들은 취재진 앞에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족 1명이 참여해 4시간에 걸쳐 부검이 펼쳐졌으며, 1차 부검 결과 신해철의 동의 없는 위 축소술이 진행되었음이 밝혀졌다.

진료 기록에도 위 절제 기록이 남아 있었으나, 수술을 진행한 S병원 측에서는 부검 전까지 해당 사실을 극구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천공 외에 심낭 천공된 부위가 있었으며, 신해철은 복막염과 심낭염에 이어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S병원은 아산 병원에 책임을 떠밀었지만, 아산 병원으로 오기 전엔 장기 손상이 확인 되지 않아 S병원 측의 과실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여전히 S병원 측은 과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신해철이 부주의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해철의 매니저는 S병원 입원 당시 의료진의 잘못된 약품 투약을 확인했으며, 심정지 당시 심장 제세동기의 미충전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여전히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S병원 측의 의료 과실이 인정될 경우에도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벌금형 처벌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