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에 걸렸다? 음모론 제기까지?

입력 2014-11-09 10:20


방송인 노홍철이 강남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을 두고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음모론이 제기돼 화제다.

일각에선 '디스패치가 다른 연예인의 뒤를 추적하다 노홍철이 걸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노홍철 음주운전 음모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8일 오전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고 나온 사진을 입수, 단독으로 보도해 시선을 모았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은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채혈을 하고 나와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는 등 약식 조사에 응했고 채혈 측정을 끝낸 뒤 곧 귀가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디스패치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현장에 어떻게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했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시각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심지어 일각에선 디스패치가 파놓은 함정에 노홍철이 걸려들었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한 반론도 팽팽하다. 디스패치가 단독 입수해 보도한 사진은 음주단속 현장이 아닌 경찰과 함께 가서 채혈을 한 서울성모병원인 점을 들어 누군가의 제보로 뒤늦게 현장에 갔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디스패치가 11월 7일 배우 장윤주 생일을 맞아 노홍철을 추적하다 뜻하지 않은 특종을 건졌다"고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 음모론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 어떻게 찍었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 음모론 설마 그렇게까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사진은 단속현장이 아닌 채혈한 병원이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의 정보력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