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승 황신혜 '첫사랑', "해피타임" 통해 소개된 그리운 배우

입력 2014-11-09 09:20


황신혜 주연 '첫사랑'이 '해피타임 명작극장'을 통해 소개됐다.

11월9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 명작극장 코너에서는 지난 1986년 1월부터 같은해 8월까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첫사랑'을 다뤘다.

'첫사랑'에는 유인촌, 황신혜, 허윤정, 남성훈, 김혜자, 정욱, 나문희, 김주승 등이 출연했다.

'첫사랑' 줄거리는 이렇다. 부유한 집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말괄량이 대학생 해진(황신혜)은 제멋대로인 성격 탓에 2년 동안 사귄 자상한 남자친구 병식(김주승)에게 툭하면 이별 통보를 한다. 자신에게 무조건 맞춰주는 병식에게 지쳐가던 해진은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윤하(허윤정)의 남자친구 지수(유인촌)를 만나고,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윤하에게서 지수를 빼앗기 위해 해진은 술에 취한 지수의 방에 몰래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고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는 줄거리다.

'첫사랑'은 같은 고아원 출신인 두 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