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후 무한도전 하차

입력 2014-11-09 02:41
수정 2014-11-09 02:50
▲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후 무한도전 하차(사진 = MBC)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노홍철이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및 자진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노홍철 나혼자 산다 무한도전 자진 하차, 허탈하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노홍철 나혼자 산다 무한도전 자진 하차, 아 뭐라 할 말이 없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노홍철 나혼자 산다 무한도전 자진 하차, 답답하다 이제 어떻게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노홍철 공식입장 전문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