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오현경, 한지혜에 폭언 "니눈엔 우리가 개 돼지처럼 보이니?"

입력 2014-11-08 23:08
수정 2014-11-08 23:10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밤에 혼자 밥을 먹었다.

11월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문수인(한지혜)이 울면서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의 밤. 방 식구들은 모두 자고 있었다. 그러나 수인은 밥을 꾸역꾸역 먹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복녀(고두심)이 봤다. 복녀 앞에서 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개, 돼지도 아니고 사람이 이럴 수가 있냐며 자책했다.



그러자 풍금(오현경)은 "니눈엔 우리가 개 돼지 처럼 보이니?"라며 수인에게 따졌다. 그러면서 "너만큼 분하고 원통한 사연, 우린 없는 줄 알아? 여기 있는 여자들, 다들 가슴에 화롯불 하나씩 안고 살고 있어"라고 일컬었다.

풍금은 화롯불에 가슴 안 데이려고 호 불어 식혀가면서 그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거라고 토로했다. 복녀(고두심) 역시 억울함을 풀든, 한을 풀든 살아있어야 되는거라고 수인에게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