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오늘은 ‘신념’도 ‘계약’도 모두 지켜냈다

입력 2014-11-08 22:42


‘미생’ 이성민이 신념을 지키며 계약을 성사시켰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8회 방송분에서 오상식(이성민)은 2차 접대를 해야 하는 계약을 맡게 되었고, 대표가 아닌 대표의 와이프에게 접대를 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2차 접대를 필수적으로 해야 계약 성사를 시켜주기로 유명한 대표의 계약을 따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오상식은 자신의 신념과 부딪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일을 떠맡지 않으려 진행비를 운운하고 아프기 위해 상한 우유까지 먹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부장은 이 일을 성사시키면 인원 충원을 해주겠단 약속을 했고, 오상식은 고생하는 팀원들을 다시 돌아보며 일을 맡기로 결정했다.

오상식과 영업 3팀의 목표는 신념을 지키며 계약을 따내는 것으로, 2차 접대까지 가지 않고 1차에서 반드시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장그래(임시완)는 폭탄주 제조를 배웠고, 한석율(변요한)과 안영이(강소라)에게 술 마시는 척을 하는 스킬까지 배웠다.



하지만 접대 날 모든 것은 엉망이 되었다. 대표는 이들이 정해놓은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가게 되었고, 영업 3팀은 대표의 주량을 이길 수 없었다. 영업 3팀은 온 힘을 다해 대표의 비위를 맞췄고, 결국 2차 접대를 위해 호텔 투숙 일까지 도왔다.

다음 날, 오상식이 꾸민 일을 들은 김동식(김대명)은 좌절했다. 오상식이 대표에게 건넨 호텔 방엔 대표의 와이프가 있었던 것. 오상식은 결혼기념일에 2차 접대를 원하는 대표 대신,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만들어 대표의 와이프에게 접대를 했다.

이어서 회사의 실질적인 결정권자가 대표의 와이프라는 것을 알고 이렇게 일을 꾸몄다는 것이 밝혀졌고, 오상식은 자신의 신념도 지키고 결국 계약 성사에도 성공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