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사진=SBS)
지난 달 대형 오리 '러버덕'이 한국을 방문했다.
러버덕은 입국 첫 날, 바람이 빠져 물에 얼굴을 묻고 엉덩이만 내밀었다. 그러나 다음 날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 살오른 자태를 뽐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설치미술가 폴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전 세계를 투어 중이다.
한편 러버덕은 지난 2010년 일본 방문 당시 다리에 머리를 부딪혀 터졌던 사례가 있다. 2013년 대만에서는 내부의 압력 증가로 새해맞이 행사 중 폭발했다. 또 홍콩에서는 공기 주입 호스가 끊어져 침몰한 적도 있다.
산전수전 겪은 '러버덕'은 그동안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 세계 14개 도시를 여행했다. 한국은 러버덕 프로젝트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한편 최근 '높이 8m짜리' 초대형 돼지 풍선도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가 전시된다.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는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공공미술작품이다.
서울광장 전시가 끝나면 초대형 돼지 풍선은 한 달간 서울 시내 곳곳에 등장할 예정이다.
'러버덕 이어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버덕 이어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누가 더 귀여워?" "'러버덕 이어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크네" "'러버덕 이어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 갈까?"등 다양한 밤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