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이 드라마에 첫 주연으로 발탁돼 노래가 아닌 연기로 시청자를 만난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IFC몰에서 MBC에브리원 '사랑 주파수 37.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DJ 캡틴'(윤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하며,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연애심리와 함께 풀어낸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감 로맨스 작품이다.
윤건이 극 중 맡은 역은 미스터리한 'DJ 캡틴'. 윤건은 2009년 MBC FM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의 DJ로 활약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건은 "실제로 DJ 하는 것과 드라마에서 맡아서 하는 것 중 가장 다른 것은 풀 메이크업에 멋진 옷을 입고 한다는 것이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DJ를 하다보면 여럿 청취차 사연들을 듣고, 나도 모르게 힐링 되는 것이 있다. 극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인 DJ캡틴도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상담을 해주는 역할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 주파수 37.2'는 오는 12일(수) 오후 9시,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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