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양희은 '꽃병' 뮤직비디오 출연..반전매력 폭발 '훈훈'

입력 2014-11-07 11:43
배우 윤종훈이 가수 양희은의 '꽃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적이 직접 작사, 작곡한 양희은의 신곡 '꽃병' 뮤직비디오가 5일 정오에 공개됐다.

이적의 피아노 연주에 감성적인 양희은의 목소리가 담긴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사랑만 할래' 김우주 역의 윤종훈이 출연해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 찾아가 그녀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윤종훈은 '응급남녀' '미생' '사랑만 할래' 등 드라마 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최근 드라마 '미생'에서는 얄미운 인턴 이상현 역으로 출연해 직장인들의 원성을 사는 나쁜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반면 '꽃병' 뮤직비디오에서는 전혀 다른 훈훈한 모습의 절제된 감성연기로 아련함을 더해 또 다른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SNS를 통해 '예전부터 팬이었던 양희은 선생님의 신곡 '꽃병'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희은은 8년 만에 새로운 음반 작업으로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통해 윤종신과 '배낭여행', 이적과 '꽃병'을 발표하며 후배 뮤지션들과의 싱글 작업을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 정규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다.(사진=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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