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종영, YG 새 보이그룹 '아이콘' 최종 멤버 확정

입력 2014-11-07 09:05


아이콘 7멤버가 모두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가 6일 마지막 방송에서 김동혁의 최종 합류를 알리면서 약 2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믹스앤매치'에서는 7인조 iKON의 멤버로 일찌감치 선정된 B.I, BOBBY, 김진환을 제외하고,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등 기존 ‘WIN’에서 활약한 세 명의 연습생과 새로 합류한 정찬우, 양홍석, 정진형이 네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일, 5일, 6일 0시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가 iKON 멤버로 차례로 발표된 데 이어 6일 밤 방송된 '믹스앤매치'의 최종회에서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발표되며 iKON이 될 7명의 주인공이 전원 공개됐다. 방송 후 YG 공식 블로그에도 김동혁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6일 마지막회에서는 180일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9명 멤버들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과 파이널매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 파이널매치 당일 생일을 맞이한 리더 B.I를 위해 멤버들과 위너 멤버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방송되면서 이들의 더 끈끈해진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파이널매치 시작 전 가수 싸이가 깜짝 등장, “아이콘은 데뷔하자마자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명의 가족들 또한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멤버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이별을 맞이하게 된 9명의 연습생들이 마지막 밤을 함께하며 모두가 거실에 모여 일명 ‘떼잠’을 자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결말을 아직 알 수 없었던 만큼 멤버들은 이번 헤어짐에 대해 ‘영화 속 열린결말’이라 표현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관심을 모았던 심사위원, 시청자 투표의 결과도 공개됐다.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구준회가 1위, 송윤형, 김동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투표에서도 구준회가 1위, 송윤형괴 김동혁이 2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정찬우가 4위, 정진형과 양홍석이 그 뒤를 이으면서 'WIN B' 팀 6명의 멤버들과 정찬우가 iKON의 주인공이 됐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에서 “새 보이그룹의 팀명을 오랫동안 고민하다 ICON에서 K팝의 미래를 책임질 팀이라는 의미로 K를 넣어 iKON이라는 팀명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파이널매치에서 “몇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서 굉장한 내공과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정말 훌륭한 그룹이 될 거라 자신한다”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믹스앤매치는 프리매치, 콜라보레이션매치, 파이널매치 총 3번의 빅매치와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에 각각 4만명, 6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고, 팬미팅과 글로벌 투표를 위해 중국을 찾은 멤버들을 보기 위해 베이징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팬들이 몰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팬미팅 및 투표 현장에는 7000여명이 운집하며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장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파이널매치 관람을 위한 1000명의 당첨자를 뽑는 이벤트에 무려 15만명이 응모하면서 iKON이 정식 데뷔를 하기전부터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믹스앤매치'에서 최종 합격한 7명의 멤버들은 iKON으로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은 오는 15일과 16일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나고야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해 본격 데뷔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