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분기 400억원 이자비용 부담" - 교보

입력 2014-11-07 09:05
교보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수익성은 개선되나 이자비용은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천300원을 유지했습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통해 유가 하락 수혜를 일부 확인한 것과 4분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수익성 개선에도 연간 1천500억원 수준 이자비용은 부담 요인"이라며 "유가의 추가 하락 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 660억원, 영업이익률 4.3%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매출액 1.3조원과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 반영, 화물부문 성수기, 최근 일본 여객 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 상승에 긍정적이나 분기당 약 400억원 수준 이자비용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