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이문식, 신하균에게 "네가 최고봉이면 난 오바마다" 발끈

입력 2014-11-07 01:13
수정 2014-11-07 01:14


11월 6일 방송된 MBC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성실장(이문식)과 대화하는 최고봉(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봉은 30대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성경배(이문식)에게 보여주며 자신이 최고봉(신하균)이라고 주장했다.

30대로 변한 최고봉(신하균)의 모습에 성경배(이문식)는 “누구? 제가 상당히 피곤하거든요”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최고봉(신하균)은 “당연히 믿지 않겠지만 나, 최고봉(신하균)일세”라며 털어났다.

하지만 성경배(이문식)은 “미친 놈 지랄하고 자빠졌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최고봉(신하균)은 “2010년 여름 그때 바로 캐나다에 못 보내줘서 미안했네, 자네 결혼 10주년에 기러기생활 5년차에 마누라가 아무래도 바람을 피는 것 같다며 징징 거릴 때”라며 그동안 성경배(이문식)과 함께했던 일들과 비밀들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최고봉(신하균)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경배(이문식)은 “최고봉? 니가 최고봉이면 난 오바마다. 이 거지같은 놈아. ”라며 쉽게 믿지 못했다.



이런 성경배(이문식)의 모습에 최고봉은 “성경배 이놈아!, 트렁크에 있던 돈 미안하게 생각하네. 아무것도 모르고 검찰조사 받느라 고생 많았고, 어떤 놈이 날 음해하려고 그런 음모에 빠트렸는지 알아보는 중이야. 그래서 자네가 날 도와줬으면 좋겠네”라며 끝까지 자신이 최고봉(신하균)임을 밝혔다.

이에 놀란 성경배(이문식)는 “이게 말이 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말이 돼?” 라며 자신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런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성경배(이문식)는 또 다시 “너 우리 회장님 스토커지? 몇 년 째 돈을 노리고 달려든 치밀한 계획 범죄”라며 믿지 않았다.

결국 최고봉(신하균)은 마지막으로, 예전에 성경배(이문식)를 때렸던 것을 나뭇가지로 흉내냈고, 이 모습에 뭔가를 확신한 성경배(이문식)는 30대로 변한 최고봉(신하균)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