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금단비, 기억 찾았다… 심형탁 찾으며 ‘박하나 원망’

입력 2014-11-06 21:31


금단비의 기억이 돌아왔다.

11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효경(금단비 분)이 기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박하나 분)는 효경, 간병인과 함께 퇴원을 하고, 효경은 넋이 나간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간병인은 좀 사올게 있다고 자리를 비우고, 백야는 효경에게 배고프지 않냐고 묻고, 효경은 자신을 알아보겠냐며 누구냐고 묻는 백야의 말을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백야는 효경을 따라가고, 효경은 방안을 둘러보다 영준과 결혼 사진을 보고 놀란다. 효경은 그제야 자신이 병원에 갔던 것을 떠올리고, 영준이 죽었다는 것을 기억해내 오열한다.

효경은 “나혼자 어떻게 살라고”라며 오열하고, 백야에게 영준의 시신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백야는 화장을 했다고 말하며, 산에 뿌렸다고 하지만 효경은 “가는 것도 못 봤다”며 가슴을 치고 산에 뿌렸다는 백야의 말에 “납골당에 모셨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효경은 백야에게 미쳤다고 소리를 치며 자신의 가슴을 치고 울고, 백야 역시 박으로 나와 눈물을 훔쳤다.

한편, 효경은 자신의 복중에 태아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백야에게 아이의 행방을 묻지만 백야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이에 효경은 백야의 화실을 찾지만, 선지(백옥담 분)은 아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