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98회, 진흙탕 집안싸움… 선과 악 구분 없이 혈육끼리 뭉쳤다

입력 2014-11-06 21:04


‘사랑만 할래’ 서우림과 윤소정의 싸움에 이어 이규한이 서하준의 멱살을 잡았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8회 방송분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샛별(남보라)이 미혼모란 사실에 분노해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아들과 손자를 데리고 또 다시 집에 가 소란을 피웠다. 화가 난 김태양(서하준)이 강민자를 막았고, 김태양의 멱살을 최재민(이규한)이 잡았다.

‘사랑만 할래’ 97회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샛별이 미혼모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최유리(임세미)는 이영철이 남긴 증거를 찾으려는 것을 최동준(길용우)에게 들켰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철의 핸드폰을 찾던 최유리에게 최동준은 김태양의 무죄를 밝힐 핸드폰을 순순히 넘겨주었고, 최유리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죄책감 때문에 갈등에 빠진 최유리는 김태양의 연락에 답하지 않았고, 증거를 가지고 고민에 빠졌다.

김샛별이 미혼모란 사실을 알게 된 강민자는 김태양의 집에 찾아가 물건을 발로 차고, 모욕적인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홍미래(김예원)와 김샛별을 때렸다. 이에 양양순(윤소정)은 강민자에게 소금을 뿌렸고, 정숙희(오미희)가 가까스로 강민자를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강민자는 최명준(노영국)과 최유빈(이현욱)을 데리고 다시 김태양의 집을 찾아갔다. 최유빈은 강민자에게 소금 뿌린 사람이 누구냐고 소릴 질렀고, 최유빈의 태도에 화가 난 김우주(윤종훈)는 자신이 뿌렸다고 말했다. 이에 최유빈은 김우주를 때려 눕혔다.

김우주가 맞고 쓰러지자 화가 난 김태양은 최유빈을 때렸고, 이에 강민자가 김태양의 뺨을 때렸다. 김태양은 강민자의 손목을 잡으며 나가자고 했고, 상황을 지켜보며 답답해하던 최재민은 김태양의 멱살을 잡으며 강민자의 팔을 놓으라고 화냈다.

한편, 이 소란 속에서 방에만 있었던 이영란(이응경)에게 양양순은 비난하며 김태양을 정말 죽이려 했냐고 질문했다.

양양순은 이영란에게 김만배에 이어 김태양도 죽이려 한다고 비난했고, 이에 이영란은 김만배는 가족들의 희생 때문에 가족의 뜻을 거역하지 못해 죽은 거였고, 김태양과 자신의 천륜을 끊은 것은 양양순이라고 원망을 드러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