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선수 출신 신수지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특이한 인연을 공개했다.
5일, 신수지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은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은,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수지는 “김연아 선수와도 친하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재활 훈련을 같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수지는 “몸이 아파서 만날 수 있었다. 둘 다 병원에서 매일 보다시피 했다”고 김연아와의 인연에 대해 덧붙였다. 하지만 “요즘도 연락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너무 올라가 있어서 연락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수지와 김연아는 비슷한 10대 시기에 각각 체조 선수와 피겨 선수로 활약했다. 신수지는 손연재 이전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던 간판급 스타지만 발목 부상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신수지 김연아 인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수지, 김연아랑 아파서 만난 사이라니 측은해”, “신수지, 김연아 지금도 친하면 좋을텐데”, “신수지, 김연아랑 만난 사연 좀 특이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