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엔화 보다 달러가 환율영향 더 커"

입력 2014-11-06 15:43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엔화보다 미국 달러와 원달러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달러·원 환율만으로 금리 정책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엔화 약세에 대한 금리 대응을 주문하는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금리는 환율만 가지고 볼 일이 아니다"며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만큼 한국은행에서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관련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습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의 달러·원 환율 영향을 묻는 노 의원의 질의에는 "종합적으로 고려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