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보아, 전직 복서役 "이정재와 액션스쿨 다녔다"

입력 2014-11-06 16:33
가수 보아가 한국에서의 첫 스크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영화 '빅매치'의 제작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보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보아는 '빅매치'에 대해 "한국에서의 첫 영화이기도 해서 뜻깊고 의미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극 중 맡은 역할에 대해 "출연 확정이 된 후 이정재 선배님과 액션 스쿨을 다녔다. (캐릭터가)전직 복서 출신이라서 열심히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영화 속에서 액션은 한 신 밖에 없더라. 액션보다 운전을 더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보아는 "춤을 춰서 동작을 배우는 것은 좀 더 쉬웠는데 남자들과는 팔길이도 다르고 동작도 달라서 어렵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호 감독은 "보아의 경우 부상 투혼까지 있었다. 촬영 후 수술을 받는 과정도 있었는데 그런 노력이 화면에 잘 담기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빅매치'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납치당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의 무한 질주를 그린 영화로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빅매치' 보아, 기대된다" "'빅매치' 보아, 뭐든지 잘 하는 듯" "'빅매치' 보아, 이정재랑 친한가?" "'빅매치' 보아, 꼭 챙겨볼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빅매치'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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