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신하균 4시간 분장 연기 투혼…시청률 마이다스 손 14%로 출발 '대박'조짐

입력 2014-11-06 11:20


배우 신하균(40), 장나라(32)가 주연하는 MBC의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이 14.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7일 ‘미스터 백’의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기준으로 16.1%(수도권 기준), 14.2%(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한류스타 비와 인기 아이돌 크리스탈 주연의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5.0%)를 크게 앞질렀다. 이날 배우 신세경과 이동욱 주연의 KBS 2TV ‘아이언 맨’은 프로 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으로 결방됐다.

‘미스터백’ 1화에서는 최고봉(신하균 분)과 은하수(장나라 분), 최대한(이준 분)를 비롯한 주인공들의 사연이 두루 소개됐다.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들 대한 때문에 골치가 아픈 대한리조트 회장 고봉은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됐다는 의사의 말에 미래에 대한 걱정만 늘어갔다. 하수는 취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실버하우스 봉사를 갔다.

하수는 고봉을 불쌍한 처지의 노인으로 오해해 도와주지만 하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는 고봉 탓에 하수는 온갖 면박만 당한 채 돌아왔다.

한편, 신하균은 4시간에 걸쳐 노인 특수 분장을 하고 70세 노인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이죽거리는 입 모양과 죽음을 앞둔 노인의 마음가짐,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느끼는 특별한 감정으로 당황하는 표정 등 신하균 특유의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스터백’은 돈-지위-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되돌아간 뒤, 그간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과 여러 감정으 알게되는 과정을 그린다. 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심의 한 싱크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최고봉이 갑자기 30대 젊은이로 변하는 장면이 방송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미스터백 신하균, 진짜 이거 허니잼" "미스터백 신하균, 이거 잼씀" "미스터백 신하균, 신하균 연기투혼 진짜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