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뺑소니로 결국 장태성의 손아귀에 걸리나?

입력 2014-11-06 11:00


세영이 뺑소니로 인해 심신이 지쳤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뺑소니로 인해 지친 심신을 억지로라도 다시 추스르려 했지만, 느닷없는 뺑소니 목격자 영만의 등장에 그가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세영(홍인영)이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웅크리고 있자 정임(최지나)은 그런 세영을 걱정하면서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거냐 물었다.

세영은 모르는 척 했고 정임은 이상한 점 한 둘이 아니라며 재차 물었지만 세영은 아무 일도 없다며 걱정 말라며 자신을 다잡았다.

세영은 이러다가는 아빠 대성(최재성)도 눈치를 챌 거라며 다시 예전의 세영으로 돌아와 대성에게 애교를 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성은 세영에게 학교까지 바래준다며 함께 차를 탔고, 대성과 김비서가 나누는 뺑소니 이야기에 세영은 다시 불안에 떨었다.

한편 세영은 다시 서울상회에 나와 태오(윤선우)와 만났고 함께 다방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영은 태오에게 “오빠는 정말 나한테 미안해야해. 그러게 그냥 오빠가 돌아와줬음 좋았잖아. 그랬으면 난..” 이라며 태오의 부재가 자신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입혔던 것을 떠올리며 울적해했다.

태오는 세영에게 무슨 일이 있냐 물었고, 세영은 세상에서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춘천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 말했다.

태오는 세영에게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며 세영을 토닥였고, 세영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옆에 있어 줄 수 있느냐 물었다.

태오는 그러겠다며 너무 걱정 말라 쓸데없이 불안해하지 말라 세영을 다독였다.



한편 세영을 집에 데려다 준 태오를 보고 있던 영만(장태성)은 길을 재촉했고, 집에 들어온 세영은 전화기가 울리자 조심스러워하며 수화기를 받았다.

세영은 밤길을 걸어 전당포로 향했고 영만으로부터 “오고 싶지 않으면 오지 않아도 돼. 대신 니 아버지 대성제분 신대성 사장님을 찾아가면 되니까” 라는 말을 떠올리며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세영은 어두컴컴한 전당포 문을 열고 들어섰고, 영만은 갑작스레 세영의 앞에 나서 세영을 놀라고 두렵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