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만에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5% 상승한 1932.48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하며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엔저 우려로 인한 코스피 하락 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 상승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33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3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이 1% 넘는 다소 큰 폭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 음식료, 전기가스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립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 오른 12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등이 1%대 강세입니다.
반면, 현대차 3인방은 오늘도 내림세를 더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이 -1.7%, SK텔레콤 -1.9%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약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11% 떨어진 539.65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6억원 소폭 매도 우위인 가운데, 기관이 82억원 순매도세, 개인이 89억원 순매수세로 팽팽한 줄다리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5원 오른 1087.0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