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날 특별교통대책‥시험장 인근 200m 차량제한

입력 2014-11-06 09:30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날 시험장 인근 200m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간격이 줄어든다.

서울시는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당일 오전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오전 06~10시까지 지하철은 38회 증편 운행되고, 06시~08시30분까지 시내·마을버스는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등교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04시~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약 1만 5천대를 추가 운행하도록 했다.

또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 민·관용 차량 등 8백여 대에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