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팡이 없이 공개석상 등장··발목 회복? 대외 과시용?

입력 2014-11-06 09:05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40일간의 칩거 이후 공개활동을 재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TV가 5일 오후 3시께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며 내보낸 사진에서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군 수뇌부와 대회장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에서도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14일(보도날짜) 장기간의 칩거를 깨고 등장한 이후 지팡이 없이 공개활동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장기간 칩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이제 괜찮아진건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일단 다이어트를 해"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쇼 아니야?"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멀쩡한거야 벌써?"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