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달콤살벌 격투기 시범에 MC들 경악

입력 2014-11-06 08:38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격투기 시범을 보여 라디오스타 MC들이 경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끼와 외모까지 겸비한 미녀 스포츠스타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에 전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 선수가 출연해 달콤 살벌한 시간을 보냈다.

라스MC들의 시범 요청에 송가연은 덤덤하게 "시범에는 매트가 필요 없다"면서 나섰다. 하지만 시범 대상인 규현은 "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몸을 사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연의 로우킥 시범에 규현이 놀라움과 충격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자 MC 김구라는 자기가 맞은 양 "장난 아니지? 그치?"라며 즐거워했다.

규현의 반응에 즐거움을 느낀 김구라는 MC 김국진에게 "형의 남성성을 확실히 해야한다"면서 지목해 다음 차례는 김국진이 됐다. 송가연의 인정사정없는 로우킥에 김국진의 몸은 의지와 상관없이 휘청거렸지만 김국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한 번 차보라면서 송가연을 자극했다. 하지만 둔탁한 로우킥 충격음과 함께 김국진의 몸은 다시 휘청거리며 흔들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송가연은 초크를 선보였다. 규현은 무릎을 꿇으며 "나 벌 받는 것 같다"면서 두려워했지만 송가연이 백허그처럼 뒤에서 안자 왠지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이내 규현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할 정도로 강한 초크 기술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타들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사연을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