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장나라, 까칠하고 냉정한 신하균 모습에 "혹부리 영감탱이" 독설

입력 2014-11-06 00:24


11월 5일 방송된 MBC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첫 회에서는 최고봉(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가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하수(장나라)는 대명그룹 소속 실버하우스에 하루 봉사활동에 나섰고, 최고봉(신하균)은 아들 최대한(이준)이 만든 스캔들의 언론보도를 막기 위해 홍보실장 홍지윤(박예진)과 수행비성경배(이문식)과 실버하우스로 향했다.

실버하우스에 도착한 홍지윤(박예진)은 “이곳에서 오늘 김장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회장님께서는 현장체험하시는 기분으로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보여주시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고봉(신하균)은 “아들 때문에 별 걸 다하네”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한두 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니 내 걱정하지 마라. 혼자서 잘 할테니 각자 볼일들 봐라”라고 큰 소리 친 뒤 실버하우스로 향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에 부딪혀 최고봉(신하균)은 쓰러졌고, 설상가상 비까지 내렸다.

이 모습을 은하수(장나라)가 발견했고, 부축하려는 자신에게 성질을 부리는 최고봉(신하균)을 겨우겨우 부축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인 실버하우스 안으로 데려가 젖은 옷을 갈아입혔다.



최고봉(신하균)의 등장에 실버하우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누가 버린 것 같다"고 그를 불쌍하게 쳐다봤고, 최고봉(신하균)은 "전, 이 건물 지은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젊어서 벽돌을 나른 건 아니고? 혹시 치매 아니여? 정신이 이상한가보다”라며 걱정했다.

그 때 한 할머니가 최고봉(신하균)에게 다가와 젖은 머리를 닦아주려 하자, 최고봉(신하균)은 괴팍한 성질을 부렸고, 이 모습을 본 은하수(장나라)는 “사람 성의를 왜 그렇게 무시하는 거냐”라며 다시 한 번 최고봉(신하균)의 머리를 닦아주려 했다.

그러자 최고봉(신하균)은 “아악. 무슨 짓이야”라며 수건을 은하수(장나라) 얼굴에 던지며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참다못한 은하수(장나라)는 “이 할아버지가, 진짜 혹부리 영감탱이”라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