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시원한 골 세리머니 (사진=레버쿠젠)
"한국축구는 미스터리야"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손흥민 멀티골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엔 계속 천재 공격수가 나타난다. 비결이 뭘까? 영원한 미스터리~" "손흥민은 차범근의 신화를 이을 것 같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득점 욕심이 참 부럽다." "일본 공격수들은 너무 이타적이다" "오카자키 신지(28)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2살 손흥민'처럼 젊은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각)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라운드 제니트 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벨라라비가 밀어준 볼을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환상적인 팀플레이였다. 이어 후반 27분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러시아 일간지 ‘델 에프 원’은 “대한민국 출신 공격수 손흥민이 완벽한 기량으로 제니트를 쓰러뜨렸다. 제니트는 비탄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센세이셔널한 선제골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인도했다”, 골닷컴 “슈퍼스타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레버투젠 영웅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을 줬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MOM,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 덕분에 레버쿠젠은 C조 1위(승점 9)로 껑충 뛰어올랐다. AS모나코가 2위(승점 5), 제니트 3위(승점 4, 득실 -1), 벤피카 4위(승점 4 득실-3) 순이다.
한편 멀티골 손흥민 일본 반응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멀티골 손흥민 일본 반응, 뿌듯하다" "멀티골 손흥민 일본 반응, 진짜 대단해" "멀티골 손흥민 일본 반응, 나날히 발전하는 모습 참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