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특허이전에서 제품화까지 지원 확대

입력 2014-11-05 18:07
수정 2014-11-08 10:44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이하 IITP)가 일산 KINTEX에서 ICT분야 ETRI 보유 특허 일부를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2014 ICT분야 ETRI 특허나눔 협약식'을 5일 개최했다.

특허나눔은 ETRI 보유 특허 620건을 선별하고, IITP와 ETRI가 공동으로「특허 무상양도 공고」를 실시하여 희망기업 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협약식을 통해 269건의 특허가 186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된다.

동 협약식에서 IITP의 이상홍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IITP는 ICT R&D의 전주기적 지원이라는 커다란 맥락 속에서 중소기업에게 국가 R&D의 결실인 공공 특허를 공급하고, 특허의 공익적 이용확산과 함께 이를 제대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ICT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 연설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백기훈 국장은 금번 행사는 "출연연구소와 기업이 특허기술을 나누고 상생의 문을 여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우리나라는 매년 20만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는 다출원 국가지만 기술 이전율은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어 미래부는 앞으로도 국가 R&D를 통해서 창출된 우수특허가 기업으로 이전되는 선순환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나눔식에 이어 열린 (특허를 이전받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의 제품화 및 상용화에 있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정부와 출연연에서 도울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이하 IITP)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같은 장소에서 'ICT분야 특허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양기관이 협력하여 특허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이전을 통한 출연연구소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은 오는 7일(금)까지 일산 KINTEX(제2전시관 8A홀)에서 열리며, 행사와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rndfair.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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