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장기하에 19금 발언, 누리꾼 "성별 바꿔 생각해봐라"

입력 2014-11-05 17:53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매직아이'에서 19금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는 가수 장기하와 로이킴, 윤도현, 곽정은이 출연해 19금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곽정은은 "장기하는 처음엔 다가가기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라디오를 통해 몇 번 만나보니 먼저 다가가기에 적절한 남자인 것 같다”며 "가만히 있을 때는 묵묵부답으로 말 수가 적어 보이는데 노래만 시작하면 나오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또 곽정은은 로이킴에게 대해 "어리고 순수해 보이는데 키스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말하자, 로이킴은 "혀를 풀고 있다. 키스를 잘하고 싶다. 뭐든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 같은 곽정은의 도 넘은 19금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맹 비난에 나섰다. "성별만 바꿔서 이야기하면 성희롱에 매장감이다", "공중파 수위가 장난아니네", "한 마디로 산으로 가는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보다가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직아이'는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로이킴 대처가 대박인데",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여잔데 내가 저런 말 들으면 기분 엄청 나쁠 듯",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남자한테도 성적인 장난은 삼가주세요",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가장 중요한 건 장기하의 기분 아니야?",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성희롱은 듣는 당하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성희롱이지", "매직아이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 눈도 두 개 귀도 두 개지만 입은 하나인 이유가 여기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