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미생'의 안영이 캐릭터가 핍박과 차별을 받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서울스퀘어에서 tvN 드라마 '미생' 현장 공개 및 공동 인터뷰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소라는 "여성에 대한 핍박과 차별이 있다. 아닌 곳도 있고 있는 곳도 있다. 보통 자원팀이 5년에서 10년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부서는 몇 개월 프로젝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원팀은 직원분들이 바뀌면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대타로 하겠지만 처음부터 하는 분들이 알려주고 프로젝트를 거의 다시 시작해야한다. 그래서 여사원에 대한 핍박과 차별이 더 커지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강소라는 "안영이 입장에서는 내 잘못도 없고 능력도 있는데 억울해한다. 하지만 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주어진 과제에서 다른 선택이 없고 뚫고 나아가려고 한다. 실력으로 노력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N 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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