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수상한 그레인키(자료사진 =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의 리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레인키는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와 세인트루이스의 애덤 웨인라이트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생애 처음이다. 그레인키가 사이영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수비력만으로 평가하는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실버슬러거로 선정됐던 그레인키는 골드글러브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안았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 선발 등판해 무려 202.1이닝을 소화,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실책은 1개에 불과했다. 병살타 수비도 8차례로 이 부문 1위다.
한편 류현진 절친인 후안 우리베는 콜로라도 3루수 놀런 아레나도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