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규제완화 최선…믿고 투자해달라"

입력 2014-11-05 13:42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규제 완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믿고 적극적으로 한국에 투자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더딘 경기 회복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별 각기 다른 통화정책 대응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고 기업소득이 가계소득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3대 가계소득 증대 패키지를 신설했다"며 "또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계획과 신속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통해 경제 체력을 보강해 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우리나라가 189개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FTA 이행관련 어떠한 통상이슈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양국 협력하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