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장기하 요리 극찬 '작업용 안주...밀당의 맛'

입력 2014-11-05 10:54
SBS '매직아이'로 지상파 나들이에 나선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가수 장기하가 만든 안주에 찬사를 보냈다.



4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는 윤도현, 장기하, 로이킴, 곽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는 '당신은 요즘 무엇에 꽂혀 사십니까'였다. 이에 장기하는 "낮술에 빠져 있다"며 "낮에 마시는 술과 밤에 마시는 술의 느낌이 다르다. 낮술을 마시면 하루를 길게 쓰는 기분이 든다. 일이 없는 날은 낮술을 마시기 위해 스케줄을 짠다"며 낮술 예찬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장기하는 "낮술과 찰떡궁합 안주"라며 고추냉이 안심구이와 날달걀 밥을 선보였다. 곽정은은 고추냉이 안심구이와 날달걀 밥을 맛보고는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과 날달걀이 조화를 이루는 혼연일체의 맛이다. 달걀이 전혀 비리지 않다"며 "밀당의 맛"이라는 평을 남겼다.

곽정은은 또 연애 전문가답게 "두 맛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여자를 만날 때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작업용 안주"라고 말했다. 이날 곽정은은 "장기하는 침대에서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과감한 입담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곽정은 장기하, 방송에서 요리도 하고 재밌겠네" "곽정은, 장기하에게 과감 발언 깜짝" "곽정은 정말 격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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