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솔로 준비 당시 술자리만 강요?..우울증 앓았다"

입력 2014-11-05 10:38
그룹 투투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이 과거 술자리를 강요당했다고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 황혜영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당시 접대를 강요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황혜영은 "투투 남자 멤버들이 동시에 군대에 입대를 해서 투투가 해체됐다. 이후 소속사를 옮겼다. 거기서 솔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홍보 과정에서 좀 방식이 안 좋았다. 굳이 제가 있지 않아도 되는 식사자리나 술자리에 사장님이 자꾸 저를 불러내셨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힘들다고 불만을 말했더니 '이 바닥에서 이런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면전에 대고 욕을 했다"며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술자리 강요라니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황혜영 술자리 강요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았구나" "황혜영 소속사 어디였길래" "황혜영 안타깝다" "황혜영 술자리 강요받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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