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순하게 생긴 얼굴 뒤에 10cm 송곳니가?.. "송곳니의 용도는?"

입력 2014-11-05 10:20


일명 '뱀파이어 노루'라고 불리는 '카슈미르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과학전문 매체는 3일(현지시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48년 이후 60여년 만에 살아 있는 카슈미르사향노루가 목격된 첫 사례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일대에서 수컷 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한 마리 등 총 4마리의 사향노루를 확인했다.

본래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파키스탄에 분포했던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수컷의 경우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흔히 뱀파이어 노루라 불린다. 이 송곳니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경쟁을 벌일 때 활용한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생긴 것이 특이하게 생겼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이빨이 무섭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실제로 한 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