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단 생각" 애틋

입력 2014-11-05 09:06


방송인 황혜영(41)이 남편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황혜영-김경록 부부가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에 출연해 MC 이영자, 오만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황혜영과 김경록은 스타와 정치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하고 지냈다. 남편에게 호감을 가질 당시 내 몸이 좋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다. 수술할 때 같이 갔었는데 ‘이 사람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혜영은 “그때 ‘이 사람은 평생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남편의 사랑이 느껴진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나는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이런 남자라면 평생 의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