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침착 + 담대 플레이로 레버쿠젠 2-1 승리 이끌어.."해결사 자리매김"

입력 2014-11-05 08:31


손흥민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러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골째를 기록, 해결사로 인정 받게 됐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카림 베라라비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이날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5분 뒤 역습상황에서 수비수와의 몸 싸움 경합을 이긴 뒤 골키퍼와 1대1상황을 맞아 침착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멀티골로 잡은 리드를 잘 지켜 2-1 로 승리하게 됐다.

경기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10월2일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벤피카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멀티골 손흥민, 손흥민의 기량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멀티골 손흥민,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 "멀티골 손흥민, 침착함이 돋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