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멸공의 횃불논란에 이어 이단옆차기 활동 의혹 제기/JTBC 화면 캡처
지난 5년간 자숙한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겸 가수 MC몽이 자숙기간동안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C몽이 이단옆차기의 일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의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총 4명의 저작권자가 '이단옆차기1~4'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이단옆차기 4명의 저작자 코드를 검색해보면 1번이 이용환, 2번이 박장근, 3번이 마이키, 4번은 함준석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용환'이 MC몽 매니저의 이름이라고 지적하며 "자숙했다던 MC몽이 타인의 이름을 빌려 몰래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MC몽과 친한 가수 린의 과거 발언도 이러한 의혹을 키웠다. 린은 지난 3월 23일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서 MC몽의 곡에 대해 얘기하던 중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바 있다.
또 린은 자신의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에게 “이단옆차기가 MC몽인데 모르셨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4월 티아라 전 멤버인 아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티아라로서 마지막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해주신 MC몽 선배님"이라며 MC몽에게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해 궁금증을 낳았다.
하지만 '전원일기'의 저작자명에서 MC몽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대신 이단옆차기 1번 이용환이 작사·작곡 모두에 참여했고, 2번 박장근이 작사, 3번 마이키와 4번 함준석이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 매체는 이단옆차기의 곡들을 살펴보면 '전원일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곡에 이용환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되어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용환이 공식 멤버인 박장근, 마이키 못지않게 많은 곡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나 언론을 통해 작곡 활동이 알려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상에는 MC몽이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해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군기피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과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멸공의 횃불 등의 군가를 언급하며 MC몽의 컴백을 거세게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과 이단옆차기 활동 논란에 누리꾼들은 "MC몽 멸공의 횃불에 이단옆차기, 이용환이 MC몽 매니저였구나" "MC몽 멸공의 횃불, 이단옆차기 매니저가 그렇게 능력있으면 작곡가로 나서지 그랬어?" "MC몽 멸공의 횃불, 이단옆차기, 자숙하면서 작곡하는 게 잘못인가?" "MC몽 멸공의 횃불 이단옆차기, 그럼 자숙기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