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사진=레가툼연구소)
"왜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까?"
3일 핫토픽 키워드란에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헷갈린다" "두 조사에 공감 되느냐" "왜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까?"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돈이 많으면 한국도 살기 좋은 곳 아닐까" "생각하기 나름이다" "한국은 그래도 치안이 훌륭한 편이다"등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올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대한민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동결핍지수'에서 54.8%를 기록,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1위는 94.2점을 기록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 '레가툼 연구소'는 3일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경제와 교육, 자유, 보건, 안전 안보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18위, 일본 19위, 홍콩 20위, 타이완 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세계에서 25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경제(9위), 교육(15위) 등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다.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그런가 하면 노르웨이는 6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올라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흠 그렇군요”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난해하다”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준수한 성적표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