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500년 전 미라, 중종시대 인물 단양 우씨

입력 2014-11-04 22:04


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가 발견돼 화제다.

대전시립박물관은 “1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 단양 우 씨 세장지에서 조선시대 중종대 인물 우백기의 미라와 함께 출토된 습의를 수습했다”고 3일 발표했다.

미라가 발견된 곳은 조선시대부터 단양 우 씨들의 세장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곳은 도시개발 때문에 기존 묘소가 오래 전 이장됐고, 그러고 남아있는 1기의 묘소를 옮기던 과정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라와 함께 발견된 대렴의를 긴급 수습한 후 급격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보존처리 전문기관으로 신속히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도솔산에서 발견된 500년 전 미라로 알려진 출토복식은 실제 유물이 희귀한 16세기 전반기의 것으로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 학계를 술렁이게 하고있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소식에 네티즌들은 “도솔산 500년 전 미라, 우리나라에도 미라가 있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도시개발은 물건너 간것으로...”,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도굴되지 않은것이 다행”,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보존이 중요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