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논스톱' 정다빈 큰 빈자리 "언제나 널 잊지않을게..."

입력 2014-11-04 16:55


'뉴 논스톱'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故정다빈과 함께 동창회를 열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배우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뉴 논스톱' 식구들. 하늘나라 가있는 다빈누나와 미국에 있는 정화 빼고는 다 모인 듯. 추억을 안주삼아 오랜만에 즐거운 수다의 시간. 박경림, 양동근, 김영준, 조인성, 장나라, 정태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02년 종영한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 음식점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함께 자리하지 못한 정다빈과 김정화까지 떠올리며 두터운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KBS2 '홍어' '태양은 가득히' 'MBC '삼총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정다빈은 MBC '논스톱3'를 통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뉴 논스톱'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1~5편의 시리즈로 MBC에서 방송된 시트콤이다. 개성 있는 대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뉴 논스톱’ 멤버였던 정다빈은 2007년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故 정다빈씨 사고 발견 당시 남자친구 이 씨는 어제 술에 취해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다"며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정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 논스톱 동창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뉴 논스톱 정다빈, 정다빈이 그립다” “뉴 논스톱 정다빈, 이제는 추억” “뉴 논스톱 정다빈, 그래도 여전히 잊지 않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