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경악"

입력 2014-11-04 17:28
수정 2014-11-06 18:11


국립과학연구소가 브리핑을 통해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지난 3일 故 신해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영식 연구소장은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천공이 이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며 1차 부검결과를 밝혔다.

이어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한지만 신씨의 경우 (위 용적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돼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의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였다"면서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차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환자 본인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에서 말한 주의를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깨? 대박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헐..이럴수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완전 무섭다 진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함부로 가면 안되겠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젠 의사들도 못 믿겠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무섭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 사실이 묻힐 뻔 했다니 소름끼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