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이 한 발자국 더 다가왔다. 추운 겨울에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번에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다. 때문에 겨울은 아우터의 전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떠한 아우터를 입었냐에 따라 패셔니스타가 될지,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남성의류 조군샵이 가을, 겨울을 대표할 수 있는 아우터를 소개하고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는 팁을 전달했다.
1. 카디건
매년 봄, 가을 시즌마다 사랑받는 아우터인 카디건은 겨울 아우터를 꺼내입기 부담스런 날씨에 딱 맞다. 가을 시즌에는 버건디 컬러나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스타일링하면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카디건이 날씨가 추워져 아우터로 활용하기 힘들다면 이너웨어로 활용해 레이어드 스타일에 활용하면 좋다. 컬러 포인트로 활용해도 좋을뿐더러, 단정하게 스타일을 정돈해주는 용도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2. 스타디움 점퍼
주로 대학교 학과 점퍼로 많이 사용되던 디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스타디움 점퍼는 활동적이고 편안한 코디에 자주 사용되는 패션 아이템이다. ‘시보리’(옷소매를 조여주는 단)를 이용해 소매 끝단이나 목 부분을 마무리 해준 것이 특징이며,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보온성까지 높일 수 있어 실용적이다. 최근에는 퀄딩처리된 두터운 원단을 사용한 점퍼도 많아 초겨울까지 즐길 수 있다.
3. 라이더 재킷
라이더 재킷은 와일드함과 시크함의 대명사로 가을과 겨울 시즌에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남성 본연의 야성적인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갖고 있지만, 최근에는 세련된 느낌의 디테일이 추가된 트렌디한 느낌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4. 야상재킷
야상 재킷은 어느 스타일에나 매치하기 좋아 활용도 높은 만능 아이템이다. 카키컬러의 기본 야상이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카모패턴이나 보카시 원단을 이용한 변형된 야상들도 나와 좀 더 트렌디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됐다. 깔끔한 정장이나 댄디한 코디에 야상 점퍼를 믹스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5. 슈트
슈트는 주로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만 입었던 옷이지만 요즘엔 더 가벼운 느낌으로 패셔너블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한겨울에 볼 수 있는 울 체크 패턴의 슈트는 손쉽게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네이비 컬러의 슈트를 착용했다면 스카이 블루톤의 머플러를 함께 매치해보자. 어두워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밝은 분위기로 변화시켜준다.
6. 코트
코트는 남자의 겨울, 아우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이너웨어와 함께 레이어드 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댄디룩에서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 맞춰 착용할 수 있으며 칼라의 모양이나 단추의 개수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2014년 겨울 시즌 핫한 아이템은 바로 더플 코트다. 과거 유행하던 떡볶이 코트가 다시 유행하는 것. 더플코트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매력만점의 코트로, 기본슬랙스 또는 청바지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7. 패딩조끼
추운 겨울 코트 하나만으로 버티기 힘든 날은 모던한 느낌의 패딩조끼를 착용하면 좋다. 스타일을 살리면서 따뜻함까지 함께 충족시킬 수 있다. 행커치프나 뉴스보이캡, 타이, 장갑 등의 액세서리로 활용한다면 에지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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