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 김연아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겨주셔서 영광"이라며 "동계 스포츠인이자 더 나아가 한국인으로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홍보대사를 맡았던 그는 "3년 전 대회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일들이 어제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그때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되는 순간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다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설렌다"는 김연아는 "홍보대사로서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이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아는 "최고의 올림픽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서 불편함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도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을 펼칠 환경을 갖춘다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도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를 물은데 대해 "2016년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위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며 "제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명확히 얘기한 적도 없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얼마 전 강릉 빙상 경기장 건설의 첫 삽을 떴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김연아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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