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멸공의 횃불'에 진중권 "몰취향, 3공 추억은 이제 그만"

입력 2014-11-04 11:24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 컴백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3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진중권 교수는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검색어 1위에 대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누리꾼들을 지적한 것.

MC몽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앨범 수록곡들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MC몽 복귀에 반발하며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현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음원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mc몽 진중권”, “mc몽 진중권 ‘멸공의 횃불’”, “mc몽 진중권, 군대 안 간 건 잘못”, “mc몽 진중권 옹호”, “mc몽 진중권, 군대 다녀왔나”,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이 왜 난리?”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c몽은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