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말레이시아 온라인 커머스 시장 진출

입력 2014-11-04 10:31
SK플래닛이 터키와 인도에니아에 이어 말레이시아 온라인 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SK플래닛은 4일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은 SK플래닛의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내년 상반기 부터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본격 선보일 계획입니다.

셀콤 플래닛의 초대 대표로는 김호석 커머스 플래닛 글로벌 협력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셀콤 악시아타는 동남아시아 내 2억 3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선도 기업인 '악시아타 그룹'의 계열사로,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1천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3천만 명으로, 풍부한 자원과 산업을 기반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하고 있습니다.

2013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61%, 이동전화 보급률도143%에 이르며,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SK플래닛은 앞서 진출한 터키시장에서도 지난해 3월 론칭한 n11.com(누마라 온비르)가 서비스 개시이후 1년 6개월만에 거래액 1위 사업자로 도약해고, 지난3월 론칭한 인도네시아 '일레브니아(elevenia)'도 오픈마켓 최초로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를 운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은 이번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 설립으로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기회를 발굴해 11번가 뿐 아니라 시럽(Syrup), OK캐시백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혁신을 전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