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 안고 “나는 좋았어”

입력 2014-11-04 09:55


태오가 들레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를 안으며 좋았다고 고백해 들레에 대한 마음이 진심임을 밝혔다.

들레(김가은)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잃어버린 동생 도영이에 대한 사연이 나오자 감정이 북받쳐 울었다.

태오(윤선우)는 그런 들레를 껴안으며 토닥였고, 금방 정신을 차린 들레는 너무 좋아 눈물이 났다며 모르는 사람이 희망을 가지면 동생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말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고 태오에게 미안하다 말했다.

태오는 들레의 말에 “미안한게 아니라 고맙다 아니면.. 좋았다” 라고 말하자 들레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며 놀랐다.

태오는 “나는.. 좋았어” 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자 들레는 태오를 빤히 올려다봤고, 그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던 용수(전승빈)는 질투와 분노에 찼다.

태오는 “생일 선물로 먹은 국수도, 너를 안은 것도” 라며 마음을 고백했고 들레는 갑작스러운 태오의 고백에 어리둥절하면서도 당황해했다.

한편 용수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는 나와 어쩔 수 없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전당포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발로 쳐 쓰러뜨렸다.

마침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나온 영만(장태성)의 부하는 용수의 출현에 적잖이 놀라며 뒷걸음질 쳤다.

용수는 영만의 부하에게 다시 앞에 나타나면 죽여 버리겠다면서 주먹을 날렸다. 시끄러운 소란에 나온 동수(노영학)는 그런 용수를 말렸고 분노에 이글거리는 용수는 아직 그 감정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였다.



한편 들레는 아침 새벽신문부터 보며 혹시나 봉재(김진서)에 대한 기사가 있지나 않을까 열심히 찾고 있었고 가까이 다가온 태오의 인기척도 모르고 있었다.

태오는 말없이 가만히 들레를 기다렸고 들레는 고개를 들자 태오가 서 있어 깜짝 놀랐다. 태오는 들레에게 몸은 괜찮냐 안부를 물었고 세영(홍인영)이 약골이라 잔병치레를 하는 편이라며 앞으로는 자주 보게 될테니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들레는 자신도 모르게 “알아요 나도..” 라는 말이 튀어나왔고, 태오가 어떻게 아냐는 눈빛을 보내자 “예쁘게 생긴 애들은 대체로 그렇더라구요” 라고 핑계를 댔다.